What is MSK-010 ZZ?
파프티머스 시롯코의 반란 그리고 에우고의 멜스트롬작전의 성공에 의한 티탄즈의 몰락으로
UC0087~0088 사이의 지구권을 둘러싼 전쟁은 소위 그리프스 전쟁에서 액시즈 전쟁으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카라바는 킬리만쟈로 기지 함락과 다카르 연설에서의 "샤아 효과" 등으로 티탄즈 세력을
지구에서 침묵시키고 전장이 우주로 옮겨가 있는 동안 각지의 티탄즈 및 연방군의 기지를
재정비하여 다가올 액시즈 전쟁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멜스트롬작전 직후 피폐해진 에우고 세력이 재정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틈을 타서
예상보다 빨리 지구권으로 그 세력을 넓힌 액시즈는 지온공국에 의한 1년전쟁 당시와는
비교도 안되는 단기간에 지구권의 절반을 손에 넣게 되었다.
그 와중에 카라바가 주축인 지구연방군은 고가의 제타플러스의 양산계획을 포기하고
네모를 대신할 수 있는 고성능이면서 빠른시간 내에 개발 및 생산이 가능한 MS를 개발,
즉 RGM-86R GM III의 생산에 그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지구권에서의 액시즈 MS의 주력은 즈사, 바우, 드라이센 등 고성능 기체이며
심지어 양산까지 가능하여 GM III는 미사일 등 거점 방여용 무장을 장비한 사양으로
액시즈에 대한 반격을 주목적으로 한 MS는 아니었다. 어떤면에서 지구연방군의
전략적 사고방식을 대변하는 MS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와중에 다수의 티탄즈 개발기지를 점령한 카라바 측은 지구권에서 운용이 용이한
각종 티탄즈 MS의 개발 자료를 입수하여 "스페셜 MS"를 계획하기 시작했다.
이 계획의 주축이 된 하야토 코바야시는 1년전쟁 당시 화이트베이스소속의 파일럿으로
"건담신화"를 탄생시킨 아므로 레이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봐왔으며, 카라바에서도
그 아므로 레이와 함께 활동을 한 만큼 "건담신화"에 현혹되어있는 대표적 인사 중 한명
으로 볼 수 있다. 이미 이전에 디제의 개발 당시 카라바 건담 개발이 좌절된 바 있어서,
제타 3호기에 이은 제타플러스까지 아므로 레이 전용 건담을 꾸준히 공급해왔으나,
우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에우고 소속의 아가마에 배치된 MSZ-010 ZZ건담 등 신형의
자료를 제공받은 시점에서 또 한번 카라바 건담 개발 계획에 집착하기 시작한 것이다.
MSK-010 ZZ건담은,
MSZ-006을 카라바 사양으로 재개발하는 코드로 MSK-006을 사용했던 것처럼,
MSZ-010을 카라바 사양으로 재개발하는 코드에 MSK-010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나,
카라바 더블제타는 제타건담의 양산계획의 일환이었던 제타플러스와는 달리,
우주공간에서 활동에 초점을 맞춘 ZZ건담이 가지고 있는 지구권에서의 약점,
즉, 중장형 MS가 중력하에서의 활동상 문제점, 그리고 G포트레스시에 드러난
코아파이터로 인한 대공병기에 대한 취약점 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개발의 배경은 티탄즈의 지구권 최후의 거점이었으며 대규모 MS 개발시설이 있던
킬리만쟈로기지에서 입수한 RX-160 바이아란의 설계와,
페즌진압부대에서 사용하였다는 더블제타의 재설계기인 MSA-0010 S건담의 설계,
그리고 MSZ-008 Z II 등의 가변기체의 설계를 더블제타의 설계와 조합하는 계획.
가변기체이며, 3단 분리가 기본컨셉인 더블제타의 설계를 기본으로,
상체에 바이아란이 갖는 가장 큰 장점인 지구권에서 MS 상태로 비행이 가능한 점과
하체와 조종계에는 S건담에서 개선된 가변시스템 및 조종계를 도입,
그리고 더블제타의 필살병기였던 두부의 메가캐논은 비행형태인 G포트리스 시에는
사용하지 못하니 강습기로써의 기능에 하등의 도움이 되지 못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메가캐논 사용 시 대용량의 에너지가 두부에 집중되어 메인카메라에 심각한 노이즈현상이
발생하며, 목부분의 동력파이프에도 과부하가 걸리는 등 구조적 불안정한 점이 많아
이런 이마에서 필살무기를 발사한다는 만화적인 발상보다는 메타스, Z II, 메타스 개에서
사용한 등에 장착한 메가캐논을 MA시에는 기수로 옮겨 어떤 형태에서도 필살병기의
사용이 용이하도록 하며, 한발 더 나아가 MS 시에는 스태빌라이져로서의 기능도 부여하는
개선 계획을 도입한 것이다.
그러나 본 계획은 액시즈의 콜로니 낙하 작전 시 구조활동 와중에 하야토 코바야시가
전사하였고, 가장 유력한 파일럿 후보였던 아므로 레이는 제타 3호기의 강화계획에
신경을 집중하고 있어서, 그 중심을 잃은데다가, 전장이 다시 우주로 옮겨가고,
액시즈의 내분 등에 의해 생각보다 빠르게 전쟁이 종료되어 설계 완성 단계에서
실제 제작으로 착수되지는 못했다.
